현재 컴퓨터정보시스템과에 재학 중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재학생인 만큼 강의 시간이 정해져있고 식사시간도 그에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재학생중에 기숙사생이 포함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기숙사생들은 의무적으로 식사권을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대학 기숙사생들은 95%가 의무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이 정작 정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은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의무급식의 효율성 하락

 의무급식이란 말 그대로 반드시 이용을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그에따라 환경도 갖추어져 있어야 하지만 배식상태, 위생상태가 학생들을 충족시켜주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2. 항상 모자란 식사량

 학교식당의 점심시간은 11시 50분 ~ 13시 30분 까지이고 저녁시간은 17시 50분 ~ 18시 30분 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문제점은 초반에는 식사량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후반 부 대로 들어오면 음식이 모자란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현재 게시판 글 목록을 보면 알 수 가 있지만 이런 상태가 계속하여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3. 기숙사생과 일반 학생을 구분하여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

 현재 총 학생의 인원은 약 1000명이고 기숙사생은 신기숙사 약 50명, 구기숙사 약 350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음식의 부족은 이 인원들을 따로 생각하지 않고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4. 학생들의 참여율 저하

 학생이 주인인 학교에서 지금 학생들의 의식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건 비단 학교식당의 문제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참여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무급식을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하지 않는점,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먹고 남으면 버리면 되지 뭐'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학교의 존재이유는 학생입니다. 학생이 먼저 참여하여 바꾸자는 생각을 가지지 않으면 대학의 발전은 항상 제자리걸음 일 것입니다.

개선점

1. 시스템 변화로 인한 효율성 증가

 식당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메뉴 운영에 있어 음식에 들어갈 소스를 따로 먹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소스를 작은 용기에 보관하여 종류별로 테이블에 배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록 일이 증가 할 수 있지만 사용하는 도구가 소스에 빠져 불쾌감을 느낀다던지, 양이 부족하여 기다리는 만큼 배식이 지연되는 현상등을 바로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통계적인 인원파악을 통해 운영하는 법

 메뉴에 따라 인원이 확실히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원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사용중인데도 불구하고 인원파악이 항상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요일마다 인원을 파악하여 통계를 낸다음 그것을 토대로 운영한다면 이런 부족현상은 확실히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문제가 발생하여 오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방치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위기는 자신의 상태가 위기인 줄 모를때' 라는 말처럼 조금더 경각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경남도립거창대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