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 대학 및 기관 방문 후 큰 성과 거두어

- 불라칸주립대학교(Bulacan State University) 내 한국어교육센터 개소로 필리핀 유학생 유치 준비

- 산 라파엘시(San Rafael City)와 필리핀 유학생 유치를 위한 재정보증 업무 협조 구축

- 드라살아라네타대학교(De La Salle Araneta University)와 학생 교류 협약 체결로 재학생 해외연수 파견 예정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지역의 인구소멸 및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내정주형 유학생을 유치하고, 재학생 해외연수 및 해외봉사 파견을 위해 지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6개 대학과 2개의 관공서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먼저 불라칸주립대학교를 방문하여 효율적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를 위해 올해 7월 한국어 교육센터 개소를 목표로 구체적인 업무협력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러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불라칸주립대학교의 핵심 관계자가 상반기 중 경남도립거창대학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라칸주립대학교는 캠퍼스 내의 강의실을 제공하고,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기자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지의 이 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을 수료한 학생 중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남도립거창대학 학위과정에 입학시키고, 졸업하면 경상남도 및 거창군의 주력산업체에 취업까지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어 교육센터는 현지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기본교육을 포함한 한국문화의 홍보, 경남도립거창대학으로의 입학을 유도하고, 농업기술 등의 전문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폭 넓은 범위에서 한국과 필리핀을 연결할 교두보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번 한국어 교육센터의 개소는 한국의 도립대학과 필리핀의 주립대학의 첫 해외 협력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산 라파엘시를 방문하여 마코 시장과 필리핀 불라칸 지역의 유학생들을 위해 국내 유학비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재정서류를 시 차원에서 보증해 주는 방안을 상호 협조하기로 협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드라살아라네타대학교를 방문하였는데, 이 대학교는 2022년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시행하는 대학평가 세계 대학 랭킹 중 필리핀 내 3위를 기록한 명문 대학으로 100개가 넘는 1:1 강의실과 자체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안정적으로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어학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협약을 맺었다. 특히 올해 11월에 드라살아라네타대학교와의 문화교류를 추진할 예정인데, 내용은 성악 공연 및 태권도 시범 등이며, 프랑스, 일본, 중국 및 우리 한국의 유학생들이 그 대상으로 진정한 경남도립거창대학의 국제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김재구 총장은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사회 선도 실무형 참인재로 거듭나도록 지역 거점 공립전문대학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신규 개소할 필리핀 불라칸 지역내의 한국어 교육센터가 한-필 우호협력 관계로의 발전과 함께 높아지는 한국어 교육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마닐라 북부지역에 수준 높은 한국어교육을 제공하고 국내 정주형 필리핀 유학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